디카 앨범/2005앨범

함 오던 날(8/19)

수행화 2008. 8. 28. 11:23
정영숙 2005/12/18 hit: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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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 오던 날(8/19)



함을 받는다는 건 예나 지금이나 설레임이다.

청 홍이 어우러져 사뭇 축제 분위기를 내었고
함을 받고, 혼서지를 받으니 비로소 혼인이 실감이 났다.
번거러운 이모든 절차가 혼인에 더욱 깊은 의미를 두어야한다는 가르침일까?
옛스런 엄숙한 멋이 있었다.

새언니가 잘 땋아 준 댕기 머리에 노란 치마, 분홍 저고리를 입은
딸의 예쁜 모습을 못 찍어 못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