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송시(詩) 모음/영시 3

'Today' - Thomas Carlyle

Today Thomas Carlyle So here hath been dawning Another blue day: Think, wilt thou let it Slip useless away?Out of Eternity This new day is born: In to Eternity At night will return.Behold it aforetime No eye ever did: So soon it forever From all eyes is hid.Here hath been dawning Another blue day: Think, wilt thou let it Slip useless away? 자 여기 동터 온다 또 하나의 푸르른 날이 생각하라, 그대는 하릴 없이 흘려 보낼 것인지. 영원으로부..

.나는 사람들의 말이

나는 사람들의 말이 나는 사람들의 말이 무섭다. 이것은 개라 하고 저것은 집이란다. 여기가 시작이고 저기가 끝이란다..... 그들의 말은 너무도 분명하다. 사람의 감각은 무섭고, 조소어린 장난도 두렵다. 시람은 있을 일이며 있었던 일을 모조리 안다. 어느 산에 대한 경탄마저 이제는 없고, 정원과 정원이 신과의 접경이 되고 있다. 나 언제나 경고하며 지키나니, 멀리 떨어져 살지어다. 내 즐겨 듣는 사물의 노랫소리. 허나 너희들이 손을 대면 사물은 굳어 입을 다문다. 내 주변의 온갖 사물을 죽이는 사람들이여. -라이너 마리아 릴케-(1875~1926) - 사람들은 사물의 이름을 알뿐이면서 그 사물을 안다고 여긴다. 그뿐인가.사람들은 치장된 한 사람의 이름만 가지고 그의 전부라 여기고 판단한다. 이 시는 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