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 앨범/2007앨범 45

항아리의 예술성

정영숙 2007/10/21 hit:14 DSCN3917.JPG (58.9 KB), Download : 0 DSCN3908.JPG (68.3 KB), Download : 0 항아리의 예술성 줄지어 늘어 선 항아리는 설치 미술 작품같다. 좋은 햇빛에 익어 가는 장들은 그지 없이 행복하리니. 항아리의 아름다움은 그은근한 데 있어 튀지 않음이라. 그러나 이정도면 뭐 mordern하다고 해도 좋지 않을까? 실로 재발견이라고 말하고 싶다.

연꽃 바람

정영숙 2007/10/21 hit:14 DSCN3903.JPG (51.3 KB), Download : 0 DSCN3925.JPG (50.7 KB), Download : 0 연꽃 바람 어여쁜 꽃을 달았거나, 혹은 긴 연밥을 뽑아 올려 연꽃밭은 한 폭 그림이 되어 무더운 여름 낮을 서정적으로 꾸민다. 연꽃밭 앞에 자리한 정자. 선인에게 어울릴듯한 모습이다. 연꽃밭은 어디서 바람을 일구어 오는지 시원하기 그지 없다. 나는 거기 해가 기울어 어둠이 오는 모양을 바라보고 싶었으니, 떠나는 발걸음은 무거웠지. 커피 향을 연꽃 바람에 날리며 커피를 마셨고. 행복은 '나 여기 와 있노라' 소리 치는듯 했다.

오솔길 따라

정영숙 2007/10/21 hit:13 DSCN3907.JPG (89.5 KB), Download : 0 DSCN3920.JPG (88.7 KB), Download : 0 오솔길을 따라. 기억 저 멀리에 떨어져 있던 한 조각 풍경에 들어 선 친근한 느낌으로 농원의 요모 조모를 눈여겨 본다. 애틋한 작은 들꽃이며 늘푸른 소나무의 짙은 그늘이며, 나무는 나무대로, 꽃은 꽃대로 자기들 역할에 충실하다. 초가 지붕과 박덩이는 환상적 조화이다.

미지의 맛의 세계

정영숙 2007/10/20 hit:17 807k.jpg (99.5 KB), Download : 0 802d_copy.jpg (96.4 KB), Download : 0 미지의 맛에 도전. 어른의 식생활을 넘보며 날로 범위를 넓혀 가는 영훈의 이유식. 진도가 빠르답시고 커다란 메론 덩이는 조금 뭣하게 보인다. 겨우 아랫니 두개에다 윗니는 잇몸을 버티고 있는 즈음에. 엄마 얼굴만 보면 웃음은 auto system. 머리카락까지 주면 너무 고마워 한다.

강물을 배경으로

정영숙 2007/08/08 hit:16 excursion021.jpg (152.7 KB), Download : 0 excursion_028.jpg (183.5 KB), Download : 0 유람선 타본 날 강물을 거슬러 가보는 기분을 너무 좋아할 것같아 타 본 유람선. 그러나 규영이는 강물만 바라 보니 조금 심심하다. 근사한 분위기를 기대했는데 조금 실망하는 눈치. 그건 할머니도 동감이야. 강변 풍경이 아파트나 건물뿐이고 그것도 너무 썰렁하고 전혀 운치가 없어. 거기다 근사한 아이스크림 코너도 없으니 더욱 그랬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