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공부

사교입선(捨敎入禪),

수행화 2011. 8. 25. 23:27

 

"경을 읽고, 교학을 공부한 말은 모두 다  돌려 자기 성취로 귀결되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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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차원에서 경전의 글귀를 찾을 필요는 없다.
지식이라는 것도 알고 보면 탐욕에 속하는 것이며,
탐욕은 결국 마음의 병이 되고 만다."   
                         < 자유인 임제 P. 319>


사교입선 (捨敎入禪), 
즉 교리적 공부를 버리고 체험으로 들어가라는 가르침입니다.

처방전이 아무리 좋아도 약은 먹는 사람이 먹어야 약효가 있듯이,
경전 공부도 이와같아 다만 처방일뿐 그가르침을 통해 교화 되어야만 공부가 완성 된다는 것입니다.

문자에 매달려 미혹을 일으키고, 자칫 교만에 빠지지 않았나 반성해 봅니다,
글 밖으로 나와 체험으로 깨달아 가는 것이 살아 있는 공부라는 걸 새삼 깨닫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