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공부

삼안국토 (三眼國土)

수행화 2012. 3. 11. 23:15

  

"청정하고 미묘한 세상(정묘 국토)에 들어가면 청정이란 옷을 입고 법신불을 말하게 되고,

차별이 없는 세상(무차별 국토)에 들어 가면 무차별이란 옷을 입고 보신불을 말하고,

일체의 속박에서 벗어난 세상(해탈 국토)에 들어가면 광명이란 옷을 입고 화신불을 말하게 된다.

삼안불이란 모두가 옷이 변한 세상을 말한다" 

                       <자유인 임제 P.458>

 

    법신(法身) : 부처님이 수행을 통해 터득하고 발견한 진리.

    보신(報身) : 수행의 결과로 보신이 됨.

    화신(化身) : 각자의 근기에 따라, 언제 누구와 만남에 따라 몸을 달리함.

 

어려운 개념으로 들리지만 부처님의 가르침은 영원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법신은 가르침 자체이고, 보신과 화신은 법신의 작용이며 또 다른 형태의 가르침일 것입니다.

 

삼안 국토란 세가지 밝은 눈을 말하지만 결국 부처의 법신, 보신, 화신을 보는 관점에 따라 구분한 것이며, 

법신, 보신, 화신도 결국은 우리 마음 속의 문제이고 심법의 세계임을 강조한 것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는 일체법유심조( 一切法唯心造)의 뜻이며

여기서 말한 일체법이란 색법이나 이법이 아닌 심법의 심리 세계를 뜻한다고 합니다.

                      

※법(법) 

       ① 색법(色法) : 물진적 존재. 가시적 존재.

       ② 심법(心法) : 생각이 만들어 내는 것. 말로 표현한 것.

       ③ 이법(理法) : 이치. 발견하고 눈 뜨는 것.

 


< 2011.07.06. 23: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