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공부

명과 색의 세계 (名色)

수행화 2012. 3. 11. 23:35

자유인 임제 교재의 앞 부분을 복습합니다.  

"불법을 공부하는 사람이 갖추어야 할 조건으로 무엇보다 먼저 진정견해(眞正見解)를 들었다.
진정견해는 깨달음의 전제 조건이자 해탈이나 열반의 관문이다. 
깨달음의 전제 조건인 진정견해란?" 
              < 자유인 임제 P. 78 >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
▲물리적 세계 : 가시적인 세계. 색(色). 
                      제행무상(諸行無常)
                      진(眞), 외연기→사실과 일치되는 객관적 입장이 필요. 

▲심리적 세계 : 마음으로 만들어내는 세계. 명(名) 
                      제법무아(諸法無我)
                      정(正), 내연기→선입견이나 편견에 좌우되지 않는 합리적인 입장이 필요.

결국 명색은 우리가 부딪치는 삶의 모든 것이고, 깨달음의 영역이라는 것입니다.
이 두 세계를 여실지견하게 보아 타당하고 보편적 관점을 얻는 것이 깨달음이며,
제법 무아의 법을 알고 실체가 없는 것에 집착함이 없이,
제행 무상의 법을 이해하므로서 모든 것의 변화를 인정하고,

변화하는 현실을 직시하여 자신을 늘 반성하고 목전의 현실에 잘 대응해야 한다는 가르침입니다.

 < 2011년 8/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