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2008년

새집에 입주하며.

수행화 2008. 8. 25. 15:17

2004-6-17
내 한 없이 빈약한 컴퓨터 실력으로  홈페이지 구축에 도전,
 딸 윤경이의 도움으로 며칠 밤을 새워 가며 내 개인 홈페이지를 오픈 했었고.
밤잠 설친다고 남편씨에게 걱정을 많이도 들어 가는 등 각고의 노력 끝에...
또방문하는 자 없는 조용한 방일지언정 나는 가끔 들어가서 이것 저것 먼지도 털고 했건만...

남의 집을 깡그리 망쳐주는 알 수 없는 손길에 의해 허물어져 가는 페이지에  애 태우는 나에게
아들이 거처를 마련해 주어 지금의 집으로 옮겼다.
2008-8-25

우선 잡기장 글을 옮기고 보니 요모조모 알아 가며 꾸며 볼 마음이 생긴다.
적응이 빠르진 않으나 실증 잘 안 내는 내 성격은 또 여기에 잔잔히 정을 붙일 것이다.

아들, 딸이 깔아 준 방석에 나는 늘 잘 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