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여행기/발칸4.

'두브로브니크'와 '코르출라 섬'

수행화 2016. 5. 17. 23:43

< 발칸 여행 4 >

 

 

1. 두브로브니크 in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는 13세기부터 지중해의 중심 도시였으며, 베네치아 공화국의 주요 거점 도시로 발전해 왔다고 한다.

베네치아 사람들이 쌓은 구시가지의 성벽(Stari Grad)은 197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지리적으로 크로아티아 본토와 보스니아 의 네움이라는 도시와의 사이에 국경이 있어 본토와는 단절되어 있으나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 도시라고 이르고 있다. 

 

유고슬라비아 내전으로 인해 아름다운 도시는 많은 피해를 입었고,그 상처가 눈에 뜨인다.

1990년 유고 내전으로 훼손된 도시는 1991년부터 1998년까지 위기의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 될 정도였으나

유네스코의 지원으로 복원된 것이라고 한다.

 

 

 

 

 

먼 길을 돌고 돌아 마침내 당도한 마음의 도시. ,

우리는 기실 이 도시를, 아드리아해의 정숙한 자태와 붉은 지붕이 덮고 있는 아름다운 이 마을을

마음에 그려 보며 먼 길을 나섰는지도 모른다. 

뿌듯함으로 이 정경을 바라 보았다.

 

 

 

 

노을을 준비하며 조도가 낮아지는 차창 밖으로 모습을 드러 내던 도시.

'두브로브니크' 를 단숨에 알아 본다.

 

 

 바다와 나즈막한 산 사이 오롯한 마을이 사랑스럽다.

그리고 한가로이 떠 있는  크루즈를 바라 보매, 이곳이 우리의 목적지일 것이라는 걸 쉽게 예감할 수 있었다.

 

 

 

 

 

등불을 밝힌 도시는 그대로 보석이다.

고흐가 그렸던 밤, 별, 물 위에 뜬 불빛....그림을 바라 보는듯 감동이 밀려 온다.

휘황하지 않아도 자기 몫의 빛을 가진 별들이 사는 마을같다.

애잔함으로 깊어지는 밤, 시간을 정지 시키고 싶어지던 밤이었으니... 

우리의 행운에 겸허하게 감사를 표하면서.

 

 

 

 

어둠이 걷히니, 화장기 없는 단아한 모습의 도시가 자태를 드러 낸다.

누구 하나 튀어 보려는 욕심이 없는 도시,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광경이다.

 

 

 

 

스르지 전망대

아침을 급히 먹고, 밴을 타고 전망대에 오른다.

바람이 부는 날은 케이블 카를 운행하지 않는다고 하여 구불구불한 언덕을 밴으로 오른 것이다.

조금씩 조금씩 요모 조모 잘려 보이던 아드리아해가 도시와 어우러져 발 아래 파노라마로 펼쳐져 있다.

 

 

 

 

도도하게 톡 떨어져 누워 있는 섬 하나. 크루즈 한 척만이 이 여유로운 바다의 정물이다.

카페는 아직 오픈을 하지 않아, 차 마시는 여유를 부릴 수도 없고,

절경 앞에서 사진 한 장 찍으며 흘려 보내는 시간이 그렇게 아쉬울 수가 없었다.

 

 

 

 

다시 구불 구불 산길을 내려 온다.

에메랄드 빛 바다에 드리운 섬이며, 미동도 없이 떠 있는 크루즈며,

그리고 아름다운 하루를 마련하는 도시에 눈을 떼지 못하며 내려 온다.    

 

 

 

 

가까이 다가 서 바라 보는 성벽은 의외로 강건하여 소임에 충실할 것같다. 

 

 

 

 

눈길이 닿는 모든 곳은 그저 예술품 같다.

내 안목이 낮은 소치인지는 모르겠지만.

언어가 구차해지고, 표현이 참 무력해지니 멋 모르고 사진만 찍게 된다.

 

 

이 도시를 만든 사람들이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나무를 심은 누군가도 있었을 것이다. 그들의 빛나는 심미안에 경의를 보내고 싶다.

 

서정적인 바다빛과 화가의 붓 끝에서 태어 난 것같은 핑크빛의 조화에 격하게 감동한다.

그렇게 아름답다. 

 

 

 

 

발목에 겨우 찰랑거릴 것같고, 바닥이 훤히 보이는 해변.

요트가 질서 있게 열지어 떠다는 건 이 바다에 파도가 살지 않는다는 말이라도 되는가 싶다.

 

 

 

 

평화로운 분위기만 있을 것같은 데, 바다를 향해 포가 설치 되어 있어 잠시 놀란다.

무슨 서프라이즈 장면같다고 느끼는 건,

우리가 전쟁을 잊고 이 평화로운 시간만 감지했기 때문일 것이다.

 

 

 

 

성문이 육중하고, 성벽이며 건물이며 높이도 상당하고,

밖에서 보기 보다는 성 안의 도시가 작지 않다는 걸 금방 알게 된다.

 

 

 

 

'플라차 거리'라고 하는 이 곳은 말하자면 구 시가지의 메인 스트리트가 되겠다.

중앙에 세워진 기둥에 새겨진 체구가 자그마한 인물은 중세의 기사라고 하는데

이슬람 교도로부터 기독교를 지킨 영웅이라고 한다.

 

그리고 아치가 아름다운 건물이 눈에 들어 오는데, 스폰자 궁전이라고 한다.  

 

 

 

 

 핑크색 건물이 내뿜는 발그레하고 우아한 기운이 온 거리를 채운다.

 

 

 

 

35m의 높이라는 이 종탑은  

1667년 대지진으로 훼손되었으며, 1929년에 현재의 모습으로 복구 되었다고 한다.

중세풍이 물씬한 구 시청 건물도 궁전같다. 입구가 멋지고, 피카소 전시를 알리는지 포스터도 붙어 있다.

 문화 공간으로도 쓰고 있는 모양이구나 하며 바라 본다.

입구의 '오노프리오스의 샘'이라고 하는 분수대는 지진의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하는데 아주 아름답다.

 

 

 

 

골목을 꺾어 들면 단아하고 매끈한 아치의 이 건축물을 또 다른 궁전, '렉터 궁전' 이라고 하는데,

아치에 매달린 조각이 제일 먼저 눈이 들어 온다. 그만큼 예쁘다. 

 

 

 

 

 

 

성 블라이세 성당은 도시의 수호 성인인 성 블라이세를 기념하기 위한 성당이라고 한다.

중국인들이 자기들의 수호신을 위해 사당을 지었듯이 수호 성인을 기리는 교회가 있는 모양이다.

우리는 다만 아름답게 꾸며진 외관만 보고 즐거운 것으로 충분한 것이다.

 

 

 

 

대성당이라고하는데 말 그대로 좁은 길에 건물이 크니 인파 속의 카메라가 부담을 느끼고,

말도 발걸음도 빠른 우리 일행은 앞만 보고 걷기만 한다.

우리네 절집이 먼 발치에서 바라보며 걸어 들어 가는 것과는 달리

이렇게 도시 가운데에 우람하게 위용을 드러 내는 것이 다른 점이다.

종교가 일상 가운데 있다는 말일 것이다.

 

 

 

 

번잡스럽지 않을 정도의 노천 카페도, 어깨를 부딪치며 걸어야 하는 골목길도 공연히 멋져 보인다.

우리의 여정은 언제나 주마간산을 면할까 싶다.

 

 

 

 

도시는 온통 온화한 핑크빛 건물들로 키도 고만고만하지만 지루할 수가 없다.

카페도, 동상도 요소 요소에서 재미와 품위를 더해 주기때문이다.

 

 

 

 

부자 카페.

길에서 위치를 물으니 발음이 거의 '부사'에 가까운데 부자는 작은 구멍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small door 라고 하는 아주 아주 작은 문을 들어서면 갑자기 넓은 바다가 한아름 거기 있다.

숨겨 둔 비경처럼 갑자기 나타나니 탄성이 나오는 것이다.

길을 헤메다 차 한잔 마시지 못한 것에는 지금도 화가 치민다.

 

 

 

 

성벽을 올라 도시를 조망해 봐야 한다.

성벽은 너무 길어 절반만 걷기로 하고 용기 백배하고 걷는다.

곧은 길, 휘어지는 길, 조금 경사진 길을 족히 2Km 는 걸은 것같다.

 

 

 

 

성벽 길을 걷다 보니 도시가 얼마나 멋지게 꾸며졌나를 짐작케 한다.

건물도 길도 사람도 너무 조형적으로 보이면서 마치 미니어쳐 건축 설계도면 같다.

선이 아름다운 것이 여실히 보인다.

 

 

 

 

곧았거나 휘었거나 좁은 골목길은 늘 정겹다.

 

 

 

 

위에서 바라 보니 군데 군데 보수해야할 부분들이 보인다.

자기네 안뜰까지 사람들이 보고 다니니 조금 싫기는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성 안을 걸으며 바라 보는 성 밖 풍경이 모형처럼 아기 자기 하다.

언덕을 깎아 도시를 조성했다는 것이 잘 보이고 있다. 돌들을 참 잘 쌓았다.

 

 

 

 

아드리아 해가 품어 준 도시, 청량한 바람은 덤으로 부여 받는 도시,

그리고 일정한듯 다른 모양의 붉은 지붕을 이고 아드리아해에 보답하는 도시.....

진정한 아름다움이 주는 카타르시스를 인정하게 된다. 

 

 

 

 

전쟁으로 도시의 80%가 피괴되었다고 하는 말을 믿을 수가 없다.

하지만 아름다운 지붕은 복원된 것이고, 이끼 낀 지붕은 전란에서 살아 남은 것이라고 하니 맞는 것도 같다.

 

 

성벽 길을 걷다 보면 망루에 오를 수도 있다.

다리가 힘들어 해도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 봐야 한다.

 

안전을 책임 지던 그 고독의 장소가 지금은 전망대 급이 되어 끊임없이 사람들이 오르내린다. 

 

 

 

 

 

 

와우! 마치 이 도시를 방금 처음 본듯이 또 탄성이 나온다.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본다고 했다.

망루에 오르니 붉은 지붕이 바다마냥 품이 커져 있다.

그리고 아드리아해의 푸른 배경이 더 넓어졌고 더 푸르게 빛나고 있는 걸 바라 보았으니....

 

 

 

 

대리석이 반짝이는 거리(Stradun)

가까이에서 못 느낀 대리석 문양이 위에서는 잘도 보인다.  

 

 

 

 

광객들에게 도시를 내주고 주민들은 다들 어디로 떠났나 하는 생각을 잠시 했었다.

우리 눈에는 모두 나그네 같았으니까. 하지만 성 밖으로 그들의 일상이 비쳐 보였다.

 

 

 

 

성벽길이 길어지니 그 안에 아직 복구가 되지 않은 건물들이 고스란히 드러 난다.

페허가 되어 있는 건물 사이로 오렌지 향이 바람에 날린다.

그리고 탐스럽게 오렌지를 매단 나무가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었다. 누군가와 더부러 살고 있는 모양이다. 

 

 

 

 

반원을 그리며 걷다 보니 바다를 향한 쪽은 성벽이 높고 가파르다는 걸 보게 된다.

절벽은 타고 오를 수 없으리만치 가파른데, 어떻게 성벽을 축조했을까 싶다.

 

 

 

 

그리고 호를 그리며 들어 온 바다의 품에 의지해서 마을이 들어 서 있다.

너무 맞춤한 곳에 자리한 마을이 아닐까 하며 바라 보았다. 

 

 

 

 

성벽을 내려 와 다시 이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배 떠나기를 기다린다.

 

 

 

 

배에 올라 멀어져 가는 핑크빛 도시를 바라 본다.

 

 

 

 

유람선 투어라고 하는 것이 작은 배를 타고 바다에 크게 원을 그리며 돌아 오는 것이다.

산을 배경으로 여러겹 층을 이루며 차분하게 앉아 있는 집들을 바라 보는 정취도 좋다.

 

그리고 아래 백사장이 있는 넓지 않은 공간은 나름 해수욕장으로 잘 이용하는 곳이라고 한다.

배우 이 승기가 여기서 사진을 찍었다나 뭐라나.....   

 

 

 

 

외국의 부호들, 유명인들이 별장을 가진 곳이라 한다.

사이프러스 나무는 멋진 풍경을 만드는데 일조를 하고 있다.

사이프러스 나무(Cypress)는 고흐에게 영감을 준 나무라고 하는데,

집을 에워 싸며 울타리 쳐진 것이 생동감을 표현한 텃치 같다. 

 

 

 

 

미동도 없이 떠 있던 크루즈는 아침에 있던 그 자리에 그대로 떠 있다.  

 

 

 

 

아드리아 해와 미적색의 아름다운 도시를 눈에다, 마음에다 담으면서 뱃전에 당도한다.

두브로브니크는 며칠을 묵으며 천천히 천천히 걷고 걸어서 마음에 붉은 기운이 돌게 하는 것이

진정한 여행이요, 온전한 힐링일 이다.

나는 내생을 기약한다. 이 도시를 완보하며 발끝에 닿는 미끄러운 대리석의 느낌을 기억해 두기로 한다.

 

 

 

 

 

 

 


 

 

 

 

 

 

 

2.  코르출라 in 크로아티아.

 

 

 

 

 

코르출라 섬은 행정 구역 상으로 두브로브니크 니크네레트바 주에 속해 있는 작은 섬이다.

최장 길이가 46Km에 이른다고 하고 최대 넓이가 7.8Km라고 하니 길게 뻗은 모양의 섬이다.

 

 

 

 

 

사실 이 섬이 왜 관광지인지 우리가 왜 가야 하는지도 모르는 상당히 무책임한 여행을 한 것이다.

스톤이라는 성벽이 있는 도시를 지나 이 부두에 당도하니 바람이 일었다. 

공항이 없어 누구라도 배를 이용해야 하는 것이다.

 

 

 

 

'마르코폴로'의 출생지라는 인연과, 마르코 폴로가 동양을 여행했다는 인연에 밑줄 그으며 둘러 본다.

일요일이라서이지 마을은 텅 비었으니 전시장을 거니는 느낌으로 걸어 본다.

온 길이 박물관같아 박물관이 따로 필요가 없어 보이기도 한다.

 

 

 

 

'TOWER OF BIG REVELIN'

 

 

작은 마을이지만 요새화해 있어서, 성 안으로 둘어 가기 위해 이 문을 사용했던 모양인데 구름다리 만들 생각은 어떻게 했을가? 

 

 

 

 

14세기에 건설 되었고 2003년에 리노베이트 되었다는 안내 명찰을 달고 있는 것으로 보아 유서 깊은 건축물인가 했다.

 

 

 

 

 

 

이 곳 역시 골목은 좁고 바닥은 대리석으로, 건축 방식은 비슷하다.

바람도 강하고 습한 지대일텐데도 건물도 골목도 많이 훼손된 흔적이 없고 촌스럽지가 않다.

과거의 윤택했던 모습을 꾸준히 관리를 해 주는 것인지.

 

 

 

 

2016년 뉴욕 타임즈가 선정한 추천 여행지 6곳에

코르출라 섬이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다.

지중해의 아름다운 풍광과 온화한 기후 때문에 많은 관광객이 찾고 싶어 한다고 하는 도시라고 하는데.....

 

 

 

 

 

석조 건축물이 많은 것이 또 베니스의 영향이라고 한다.

책에서 보던 그리스 양식의 기둥도 보인다.

 

 

 

'

성 마르코 대성당'

고딕, 르네쌍스 스타일의 건축믈이라고!  제법 많이 보아 온 교회의 모습이다.

종탑 위에 예쁘게 매달린 종이 눈에 들어 온다.

세월이 만든 바둑판 문양의 몸체도 멋지게 보인다. 

 

 

 

 

트로기르에서 본 재판장의 축소형같은데, 마을의 여러 집회가 행해졌던 곳이라고 한다.

몇백년이나 된 유적지를 지금도 무슨 회합을 위한 용도로 잘 쓰고 있다고 한다.

 

 

 

 

공간이 단정하고 멋진 것이 이 마을의 품위를 달리 생각하게 한다.

 

 

 

 

 

교회는 작지만 반듯하다.

우리가 트로기르에서 본 교회의 축소형인 것같다. 당시의 건축 양식인지 일관성이 있다.

 

 

 

 

마을의 종.

종을 울리는 것은 무언가를 널리 알리는 일이다.

미국인 가이드의 설명을 놓쳐 버렸는데, 다시 묻지를 못했다.

 

 

 

 

정다운 골목길들이 대부분 조금씩 경사가 있다.

 

 

 

 

마르코폴로의 항해 여정을 그림으로 보여 준다.

마르코폴로는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상인으로 동방 여행을 떠나 중국 각지를 여행하고 원나라에서 관직에 올라 17년을 살았던 선구자.'

 

하지만 이곳 사람들은 이곳이 마르코폴로 고향이라고 굳게 믿는단다.

 동방에서 보고 들은 것을 모았으니, 이로서 '동방 견문록'이 탄생된 것이다.

 

 

 

 

오래된 건물들 틈새에도 카페가 있다.

경기가 좋지 않으면 카페에 남자들이 많은 법이라고 하는데 쌀살한 날씨 탓인지 사람들이 잘 보이지가 않았다.

 

 

 

 

'마르코 폴로의 생가'

마르코폴로는 사실 부유한 가정의 자손으로

일찌기 베니스에 나가서 공부도 하고 신문물을 접했던 사람이라고 한다. 

그들이 동방으로 떠났던 것을 보면 당시의 신문물을 동방에서 찾으려 했던 모양이다.

이곳은 마르코폴로의 생가라고 하는데 줄장미가 잘 피어 있고, 보기가 좋다.

 

 

 

 

작은 마을 을 한바퀴 돌아 선착장 반대 방행으로 나오니 바다가 보인다.

파도가 정말 예쁘고 맑다,

명경알 보다 더 맑아 움직이는 성게가 현미경 보듯 그대로 보인다.

 

 

 

 

박제된 도시처럼, 거대한 박물관같은 도시를 한 바퀴 돌아 나오니 아이들이 놀고 있있다.

공놀이도 하고, 군것질도 사먹고, 리모콘으로 차도 조작하고 노는 아이들을 보니 여간 반가운 것이 아니다.

아이들 노는 모습은 어디에나 보기가 좋다.

죽은듯한 마을이 활력을 찾은 모양새다.

 

 

 

 

 

 

 

 

 

 

 

 

<2016년 4월 18일 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