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공부

출가 수행-사문의 길

수행화 2012. 3. 12. 00:45

인도에는 출가하여 수행하는 오랜 전통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 출가 수행은
오직 신을 통해서만 진리에 이를 수 있고, 신의 은총을 구하기 위해 제사를 지내야 하며,
이에 대한 일체의 논쟁도 있을 수 없다는 관념을 가진 브라만의 길과,

본 적이 없는 신에 의지할 수는 없는 것이며 다만 스스로 노력한 자만이 진리에 이를 수 있다는 관점을 가진,
사문의  길로 나뉘게 됩니다.
우리는 출가 수행자를 사문이라 통칭하지요. 

사문은 반드시 부모님을 떠나 출가하여 수행합니다.
이것은 안락함을 버리고 철저하게 홀로 정진하여 아라한을 성취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불교 수행은 마음의 정복자, 아라한과를 이루기 위해 한 단계씩 오르는 체험의 길입니다. 

성자의 단계
    1. 아라한 : 가장 높은 경지.
                 더 이상 배우고 닦을 것이 없는 수행 최고의 경지.
    2. 아나함 : 다시는 업보로 인해 인간 세상에 돌아 오지 않는 경지.
                 육체에 대한 미세한 집착이 남아 있다고 합니다.
    3. 사다함 : 큰 욕망은 제거 되었으나 집착은 남아 있어,
                 다시 한번 태어 났다 천상에 이를 수 있다는 일래과.
    4. 수다원 : 7번 죽고 7번은 태어난다고 하나 흐름에 들었다고 하는 입류.
               진리의 여행길, 흐름에 들었다는 단계.

흐름에 든다는 것은 열반을 향한 여
행길에 든다는 것이지요.
여정은 험할지라도 머잖아 여행은 끝이 있을 것입니다. 

나무는 스스로의 노력으로 꽃을 피운다고 했습니다.
자기 내면의 깨달음은 성장을 거듭하면서 꽃이라는 존재감으로 나타나는 것이겠지요.
내면의 노력을 이끌어 내는 동력이 부처님의 가피력일 것입니다.  

 

 < 2012. 1. 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