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안 (西安,西京)은 중국 산시성의 성도로서 중국 역사상 가장 많은 왕조의 수도였던 도시이다. 지리적으로 북의 북경, 남의 남경, 그리고 낙양을 중심으로 한 내륙지방이라하여 서안( 일명 서경) 으로 지명을 붙였다고 한다. 고대에는 장안 (長安)이라는 이름으로 세계에 알려진 도시, 신라와 연합하여 백제와 고구려를 멸망시켰던 당나라의 수도였던 도시, 일찌기 서양문물을 받아 들였던 도시라 문화와 역사의 내력이 깊을 것같아 언젠가 한번 가보려고 내 마음에 '위시리스트'로 담겨 있던 도시였는데, 갑자기 여행 기회가 와 급히 가방을 싸게 되었다. ( 7.21~7.25 ) 로마·아테네·카이로와 더불어 세계 4대 고도로 꼽혔다는 시안을 마음에 그렸으나, 내가 주마간산으로 바라 본 시안은 서구화된 퍽 현대적 도시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