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얀 마 미얀마는 우리에게 가슴 아픈 기억의 나라이고 그래서 퍽 경계심을 갖게 하나 막상 다녀 온 감상은 차분하고 소박하며 가없는 부처님 사랑의 나라라고 기억된다. 어딜 가도 만나게 되는 파고다(pagoda:佛塔)... , 정말 탑의 나라이고 지금도 재력이 되는 사람은 공덕을 위해 탑을 조성한다고 하며 특히 바간의 풍경은 그 규모에 숨이 막힐 지경이었다. 늘 아쉬움이 있지만 우리의여행은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접하고 싶은 욕심에 시간을 쪼개어 바삐 움직이게 마련. 새벽의 양곤을 밝히는 쉐다곤 파고다의 황금빛, 이라와디강의 배 위에서 바라보는 한가로움, 저녁 식사하며 바라 보는 총총한 별들. 글을 쓰며 다시 떠 올려보니 새로운 그리움이다. 양곤은 시 전체가 잘 꾸며 놓은 정원같기도 하고 소담스러운 것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