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들려 주는 말을 마음에 담으라 하고, 그림을 이러 저러하게 찍어 보게도 하고..... 이렇게 책은 나에게 마법을 걸어 온다. 경이롭게도 그림이 글을 이끌어 가는 듯한 책. 파올로 코엘료(Paolo Coelho)의 글과 황 중환의 그림이 사이 좋게 페이지를 나누고 있는 책. '마법의 순간' 이 그것이다. “상실과 고통 분노는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루한 것만큼은 절대 참을 수 없습니다” "다리가 지쳐 움직이기 힘들 때는 마음으로라도 걸음을 멈추지 마세요. 당신의 길을 포기하지 말아요." "역경이란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기 위해 아주 먼 옛날 고안된 유서 깊은 도구입니다." "살다 보면 흔히 저지르게 되는 두 가지 실수가 있습니다. 첫째는 아예 시작도 하지 않는 것이고 둘째는 끝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