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2023년 2

'배움의 기쁨'을 읽고. - '토마스 채터턴 윌리엄스' 에세이,

'토마스 채터턴 윌리엄스' 인터뷰 기사를 읽었다. 그는 미국인으로 '배움의 기쁨'이라는 책으로 자신이 속했던 흑인 사회에 어떤 멧시지를 던졌다는 것을 알았다. 그의 지성적인 외모와 배움이라는 말이 신뢰감을 주었고 '배움의 기쁨'은 읽고 싶은 책이 되었다.작가는 1981년 뉴저지에서 흑인 아버지와 백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흑인 노예의 손자로 태어났지만 오리건대학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지식인이다. 그는 뉴저지에 정착하여 자신의 이력과 지식을 바탕으로 집에서 대학입시 준비를 도우는 사설 입시학원을 운영하고 있었다. 아들이 시인이나 철학자가 되기를 염원한 아버지는  18세기 영국 시인 '토머스 채터턴'에서 의 이름을 따서 아들 이름에 붙였을 정도로 학문을 사랑하는 사람이었다.그러나..

노트북/2023년 2023.08.29

김 영하의 '작별인사'를 읽고.

김 영하 작가의 책은 대부분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르는 것 같고, 나도 걸러가며 보아도 제법 읽었다고 하겠다. 그리고 나는 2010년도부터 팟캐스트, '김영하의 책 읽는 시간'의 애청자로서 작가가 차분한 음성으로 들려주는 책얘기들을 상당히 좋아했다. 이번 신간 소설 '작별인사'에도 역시 관심이 집중된 모양이다. 책 출간과 거의 동시에 도서관에 대출 예약 신청을 해두었건만 차례는 오지 않고 하세월 따분하게 기다리던 중, 책바라기, 나의 젊은 벗이 자신이 최근 읽은 책 목록을 보내왔다. '작별인사'도 나란히 얹혀 있어 달려나가 책을 샀고 아무런 기본정보도 없이 곧 읽었다. 배경이 휴머노이드가 보편화한 미래의 세상이라 SF 영화 보듯 읽으면서 아주 시의적절한 주제라 많은 독자들에게 어필하나보다 생..

노트북/2023년 2023.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