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미국인이 다 그런 건 아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삿짐을 포장하고 운반하는 일련의 과정을 자기들 스스로 한다고 한다. 우리네처럼 편리한 포장 이사를 않고 짐을 꾸리고 컨테이너처럼 생긴 차를 빌려 스스로 운전해서 짐을 옮기는 방식을 주로 한다는 것이다. 물론 집들이 수납 공간이 좋아 장농같은 덩치 큰 짐을 끌고 다니지는 않지만... 주거 문화의 차이도 있지만 우리는 너무 안이하고 편한 가운데 살았나 싶기도 하다. 주택 구조도 다르지만 이곳 사람 들은 쉽게 버리고 다시 또 간편하게 마련도 한다고 하니 자기 손 때 묻은 물건에 애착이 덜한 것인지 모르겠다. 그러기에 앤틱이 귀하고그래서 앤틱에 조금 향수가 있는 것같기도 하다. 고급 인티리어 가게에는 동양식 가구나 불상이 많이 취급되는 걸 보면...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