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여행기 43

Schloss Neuschwanstein Castle

백조의 성 (Schloss Neuschwanstein Castle) 중세 도시 퓌센(Füssen)에는 4Km 떨어진 곳에 슈반가우 숲이 있고, 그 숲 한자락에 월트 디즈니가 디즈니랜드 성을 건축할 때 모델로 삼았다는 노이슈반스타인 성(Schloss Neuschwanstein Castle) 일명 '백조의성'이 솟아 있다 노이슈반슈타인 성은 '새로운 반석 위에 앉은 백조'라는 뜻으로, '슈반가우'라는 작은 마을에 있다. 이 성은 중세 기사 전설에 매료된 바이에른 국왕 루드비히 2세에 의해서 1869년부터 1886년에 건축 되었다,. 바이에른 국왕 루드비히 2세는1846년 8월 뮌헨의 님펜부르크궁에서 바이에른 국왕 마크스 2세와 프로이센 王家 하노버 브라운 슈바이크家의 왕녀 마리와의 사이에 장남으로 태어 났다..

비엔나, 짤스브르크

오스트리아 (Austria) 공식 이름은 오스트리아 공화국(Republic of Austria)이며 국명은 '동쪽의 나라'라는 뜻의 '외스터 라이히'에서 비롯 되었다고 한다. 1278년 합스부르크 왕가의 속령이 되었으며 이후 합스부르크 왕가는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를 겸하고 강력한 절대주의 국가를 형성하여 중부 유럽을 지배 하였다. 1867년에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을 건설하여 지금의 동유럽 및 소련을 포함한 광활한 지역을 지배 했다. 그러나 제 1차 세계 대전에 패함으로서 국토는 전쟁 전의 1/4로 줄어 들었으며 2차 세계 대전에도 패해 미국, 영국, 프랑스에 의해 분할 점령 되었다가 1955년 조약에 따라 영세 중립국으로 독립하였다. 현재 내각 책임제를 채택하는 민주주의 연방 공화국으로 연방은 9개..

Hungary

헝가리 (Hungary) 정식 명칭은 헝가리 공화국(The Republic of Hungary)이고 면적 9만 3031㎢, 인구 1,021만 명(1998년 현재)의 국가이다. 국민의 대부분이 마쟈르족(96.6%)이며, 언어는 민족고유의 헝가리어(마쟈르어)를 사용하고, 국민의 67.5%가 가톨릭을 믿는다. 기후는 다습한 대륙성기후로서 봄·가을이 짧고 여름에 비가 많이 온다. 1867년 오스트리아와 헝가리간 화해 협정이 성립, 헝가리는 내정상 독립을 회복하였지만 오스트리아 황제를 헝가리 왕으로 섬기는 2중 군주국(Dual Monarchy)으로 바뀌었으며, 이러한 형태는 1918년 11월 합스부르크 왕조의 해체 시까지 지속되었다. 제1차세계대전 종전과 공산지도자 쿤(Kuhn Bela)의 주도하에 소비에트 정권..

Never Again

폴란드 (Poland) 폴란드의 공식 명칭은 폴란드 공화국(Repubric of Poland), 인구 38,176,000명, 국토 면적312,685㎢로서 한반도의 약 1.4배 면적의 국가이다. 폴란드 인종이 98%이고 폴란드 언어를 사용하는 단일 민족이다. 북쪽으로는 발트 해에 면해 있으며, 북동쪽으로는 러시아와 리투아니아, 동쪽으로는 벨로루시와 우크라이나, 남쪽으로는 체코와 슬로바키아, 서쪽으로는 독일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폴란드는 해양성기후와 대륙성기후의 점이지대에 있어 겨울에는 춥고 눈이 많으며, 여름에는 따뜻하다. 여름 최고 34℃, 겨울 최저 -21℃ 정도이다. 정치적으로는 1947년 이래 공산당인 폴란드 통일노동당[communist] 이 집권해온 1당체제 국가로 소련이 모델이 되어 정치구조와..

몰타바 강과 아름다운 중세 여행

프라하 (PRAHA) 체코 체코, 헝가리, 오스트리아는 중세기에 합스부르크 제국으로서 많은 영화를 누리며 유럽 4~5위의 경제국이었으나 멸망하며 8개의 국가로 분할 되어 현재에 이르렀다고 한다. 체코는 지리적으로 중부 유럽에 속해 있고 남쪽은 오스트리아, 남동쪽은 슬로바키아, 북동쪽은 폴란드와 인접해 있다. 면적이 한국의 1/3이며 인구 약 천만으로 세계에서 가장 발음하기 어려운 체코어를 쓰고 있다고 한다. 지리적으로 서부의 보헤미아 지역(수도 프라하가 있는)과 동부의 모라비아 지역(중심지는 브르노)의 역사적으로 다른 두 개의 지역으로 나뉘어 있다. 1993년 1.1일에 체코슬로바키아 연방은 체코 공화국과 슬로바키아 공화국으로 분리 되었으며 체코는 역사적으로 기독교와 깊은 연관을 가져 왔으나 공산주의 체..

보로부두르 사원. 쁘람빠난(Prambanan)사원. 왕궁. 발리 (Bali)

인도네시아 (Indonesia)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문화 유산이며 이스람국, 인도네시아의 거대한 불교 유적이며 세계 7대 불가사이의 하나라고 하는 보로부두르 사원(Borobudur) 직항 노선이 없으니 발리를 경유하여 가야만 하는 다소 까다로운 여정이나 , 화산재에 묻혀 1000년 세월을 잠자고 있다가 지금 우리가 그 얼굴을 본다고 하니 얼마나 감격한 일인가... 그 보도부드르는 우리의 방문에 맞춰 시원한 비로 화답하여 열대림 속의 사원은 발 아래 평원을 아득한 안개로 덮은 모습으로 우리를 맞았다. 마치 홀로 우뚝 하늘 아래 '유아독존(有我獨存) 의 모습으로. 인도네시아는 지금이 우기에 접어 들어 간간이 비를 뿌리고 있었다. 우기는 대개 10월~3월, 건기는 4월~9월까지라고 한다. 건기에는 일교차가..

아름다운 시드니

호 주 (Australia) 시드니를 보고 호주를 봤다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나는 '멋있는 항구 시드니'로 호주 대륙을 언제까지 아름답게 간직하고 싶다. 거리에는 사람 사는 모습이 있고, 또 해변은 그려서 붙여 넣은듯 아름다운 풍경이 연이어 있고, 드맑은 하늘은 바닷빛과 적절히 그라데이션(gradation) 되어 찬연한 푸르름의 세상인 것이다. 영국의 탐험가 제임스 쿡이 시드니에 상륙하여 이땅은 영국의 식민지가 되었으며 자연스럽게 호주가 영국의 유형지로 출발하여 1788년 1월 31일, 초대 총독이 11개의 선박에 759명의 죄수와 수백명의 선원이 입항한 것이 유럽인 이주의 시작이라고 한다. 영화의 한 장면이 되고도 남을 역사가 불과 200년 전의 일이라니... '백호주의'의 기본 이념은 그냥 살아 ..

초원에의 추억

뉴질랜드(NewZealan) 뉴질랜드는 언제나 초원과 함께 기억에 살고 있다. 영상처럼 지나 가는 녹색의 자연, 거기 그림처럼 앉아 있는 하얀 집들, 무한한 자유 속에 던져진 듯 한가로운 양떼들, 화산 속 열기를 길어 올리듯 피어 나는 증기의 다발, 환상 속에서만 존재할 것같은, 그러나 지구의 남반부에 엄연히 존재하고 있는 나라. 청정한 자연을 지키기 위한 노력은 가히 국가적 사명 같았다. 공항에서 모든 음식물은 반입 금지. 가방 속까지 조사를 한다. 자기네 토양의 보존을 위해 어떤 미생물이나 씨앗도 허용할 수 없다는 단호한 정책 때문이라고 한다. 유구한 역사와 문화 유적 대신 청정한 자연을 보여 주고, 그 자연을 보존 하는 그들의 노력을 보여 준다고나 할까? 그래서 한적한 국도를 시속 70km만 달리는..

역동적 힘이 보이는

베트남(Vietnam) 인도차이나 반도에 위치한 베트남. 다분히 주관적 관점에서, 스쳐 지났던 호치민시, 하노이의 느낌을 적어 보기로 한다. 베트남은 오토바이로 하루를 시작하고 오토바이로 하루를 마감 하는듯, 남자는 물론, 아오자이를 휘날리며 한껏 모양을 낸 아가씨까지도 다 오토바이족이다. 호치민시는 미군이 주둔 했고 상업도시라 그런지 거리에 활기가 넘치고 행인들 모습도 밝았으나, 하노이시는 수도이면서도 조금 낙후된 듯 보였고, 느리고 가라앉은 분위기였다. 통일은 되었으나 국민의 의식주 문제등, 해결할 일이 많아 보였다. 제일 먼저 본 생소한 풍경은 주택의 형태였다. 검소한 생활을 하며, 호화 주택을 없애야 한다는 국가적 방침에 따라 집은 가로의 폭이 6m(?)를 넘지 않아야 한다고 차창밖으로 보이는 모..

거대하고 맹렬하고

중 국 1. 북경 황하의 북쪽, 하북성의 중앙에 위치하는 중국의 수도 베이징. 명대(明代)에는 국도를 지금의 남경에 두었다가 1420년 영락제가 이곳을 국도로 정하고 북경이라 칭했다고 한다. 장엄하고 화려한 궁전, 웅대한 만리장성 등 문화 유적은 중국인의 저력과 스케일을 과시하기에 충분했다. 중국은 56개의 민족에서 98%가 한민족이고 2%가 소수민족으로 구성 되어 있다고 한다. 소수민족을 보호하기 위하여 1가정 2자녀도 허용하고, 지폐에도 소수민족의 얼굴이 인쇄 되어 있었다. 이곳이 우리의 역사와 문화에 그렇게도 언급되던 땅이란 말인가? 천안문 광장에 서서, 노란 바람이 가볍게 이는 광장의 인파 속에서 중국을 다 본 듯 감회에 젖는다. 현대화의 거센 물결이 넘실대는 것이 범상치 않은 분위기이며 시내는 ..